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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박사는 블록체인 기반 골드바 보증서로, 골드바 거래 시 현재 사용하는 종이나 웹 기반 인증서가 분실이나 해킹 등 위·변조 가능성이 있는데, 블록체인을 접목해 이런 위험을 해소했다는 설명이다. 위장 거래를 방지해 시장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윤 대표는 서울대를 중퇴하고 피자가게를 차려 운영하는 특이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동시에 ‘서울대학교 블록체인 연구회’를 이끌며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주최한 제1회 ‘핀테크 아이디어 & 사업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화제가 됐던 인물이다.
이후 보증서의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아 지난 6월 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 지원 인재로 선정된 바 있고, 최근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아이디어마루 인큐베이팅 아이디어로 선정됐다.
윤 대표는 이어 “골드박사는 금 유통 과정을 보여주는 ‘투명성’과 다른 고가 물품에도 적용할 수 있는 ‘확장성’ 면에서 기존 골드바 보증서보다 우월하다”며 “골드박사는 현재 골드바 보증서만 발급하지만 추후 명품, 스마트폰, 임플란트 등 다양한 고가 물품 보증서를 발급하는 것이 최종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