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6.13]홍준표 “유세에 나서지 않을 것..일부 후보 의견받아"

3일 자신의 페이스북
  • 등록 2018-06-03 오후 7:53:49

    수정 2018-06-03 오후 7:53:49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3일 “유세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부 후보들이)내가 유세에 나서니 문·홍(문재인·홍준표) 대결로 고착화 되고 지금은 문 대통령 세상인데 문·홍 대결로는 선거에 이길수 없고 민주당 후보는 북풍으로 선거를 치룰려고 하면서 문대통령 뒤에 숨어버리기 때문에 이번 선거가 깜깜이 선거가 된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이어 “일부 후보들 의견이 타당하다는 판단이 들어 그분들의 의견을 받아 들여 내일 부터 나는 유세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며 “선거만 이길수 있다면 내가 무엇인들 못 하겠느냐”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문·홍 대결이 아니라 지방행정을 누가 잘 할수 있느냐 하는 지방 선거”라며 “우리 자유한국당 전국 재보선 지역 국회의원, 광역.기초단체장,광역.기초의원들 모두 훌륭한 분들이다. 이미 제가 던진 메세지는 널리 전파가 되어 이번 지방선거는 북풍선거가 아니라 민생파탄 심판 선거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전국 각지에서 후보들의 됨됨이를 잘 판단하시어 국민 여러분들 께서 우리당 후보님들을 전폭적으로 지지해 주시도록 다시 한번 간청드린다”며 “민주당이 이기면 이 나라는 일당 독재 국가로 간다. 민생과 견제가 이번 선거의 본질이다. 국민 여러분들의 혜안을 믿는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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