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는 8일(현지시간) 폐막한 ‘CES 2017’ 90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사진은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 와 LG전자 직원. (사진=LG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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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LG전자(066570)가 미국에서 선보인 최신형 TV 등 새로운 가전제품으로 가전 전시회 상을 휩쓸었다.
LG전자는 8일(현지시간) 폐막한 ‘CES 2017’에 출품한 ‘LG 시그니처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W’ 등이 미국 매체로부터 ‘최고제품상’ 등을 수상했다. LG는 이번 CES에서 주관사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수여한 ‘CES 혁신상’ 21개를 포함해 총 90개를 받았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과 CNN 머니 등 매체가 수여하는 상을 30개 받았다. CES 공식 파트너인 전자상품 팟캐스트 ‘엔가젯’은 이 TV에 ‘최고상’과 TV부문 ‘최고 TV 제품상’을 수여했다.
또 미국 IT(정보통신) 전문지 ‘리뷰드닷컴’ 등 주요 유력 매체 8곳은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를 최고 제품으로 선정했다. 이 제품은 냉장고 상단에 있는 냉장실 오른쪽 문에 LCD(액정표시장치) 화면을 장착했다. 또 인공지능(AI) 음성서비스인 ‘알렉사(Alexa)’를 적용했다.
LG전자가 처음 선보인 가정용 로봇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 등 6개 매체는 ‘가정용 허브 로봇’에 최고 제품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이전에 출시한 드럼세탁기에 장착해 동시에 세탁할 수 있는 ‘트롬 미니워시’와 노트북 사용시간을 크게 늘린 신제품 ‘그램’ 등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안승권 LG전자 CTO(최고기술경영자)는 “뛰어난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전제품 등을 제공하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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