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스타필드 하남에 트레이더스 오픈.."강남서 30분 거리"

"강남강동권 고객 적극 유치"
쇼핑 유발하는 다양한 부대시설 중점
  • 등록 2016-09-01 오전 9:33:03

    수정 2016-09-01 오전 9:33:03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신세계(004170)는 오는 9일 오픈하는 교외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에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 11호점을 연다고 1일 밝혔다.

하남점은 서울 강남·강동권에서 차로 10~30분 안에 접근할 수 있다. 신세계는 하남점을 열면서 서울 인근(서쪽 킨텍스점, 남쪽 구성점, 동쪽 하남점)에 트레이더스 3곳을 운영하게 됐으며 이들 점포를 앞세워 수도권 고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9월부터 코스트코가 연회비를 인상하면서 상당수 고객이 하남점으로 유입될 것으로 본다”면서 “연회비가 없는 장점을 최대한 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점은 영업면적 1만6562㎡(약 5010평)으로 단층으로 설계해 한 층에서 ‘원 스톱 쇼핑’이 가능하다.

또 쇼핑을 유발하는 각종 부대시설(쇼핑 트리거(Shopping Trigger))에 신경썼다. 우선 남성들이 선호하는 116년 전통 아메리칸 ‘인디언(Indian)’ 모터사이클의 로드마스터, 치프빈티지 등 6개 인기모델(3800~4700만원)을 비치해 고객들이 시승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자녀 동반한 고객을 위해서는 8m짜리 대형목선과 움직이는 동물 인형으로 ‘노아의 방주’를 재현했다.

이 밖에도 전 세계에서 유행하는 제품을 해외 직소싱으로 빠르게 도입했다. 샤오미의 경량 전기 자전거인 ‘윤바이크’, 최근 20대들사이 패션 브랜드 ‘칼 하트(Carl Hartt)’, 이태리 패션 스니커즈 ‘아쉬(Ash)’ 등을 준비했다.

노재악 이마트 트레이더스 담당은 “트레이더스 하남점은 ‘스타필드 하남’을 찾은 고객들이 반드시 거쳐가는 ‘키 테넌트(Key Tennant)’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트레이더스는 하남점 오픈을 기념해 170여개 품목을 최대 5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행사 기간은 신선은 프리오픈 기간인 오는 5일부터 시작해 14일까지, 그 외 가공, 패션, 가전, 생활은 오는 9일부터 21일까지다.

주요 품목으로 신선에서는 호주산 냉동 LA식 갈비(2.3Kg)를 4만8800원, 호주산부채살(스테이크용)을 1780원(100g), 햇사과(6.5Kg/박스)를 2만2800원, 노르웨이항공직송 생연어(100g)를 2680원에 판매한다.

가전제품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다이슨 청소기(DC-45)가 39만9900원, 3M 등마사지기가 9만4000원, 부라더미싱 F-17이 17만9000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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