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교복株, 다시 급등 재개…中 신입생 5500만명

  • 등록 2016-04-27 오전 9:49:53

    수정 2016-04-27 오전 9:49:53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중국 교복 시장에 진출하는 형지 그룹주가 다시 강세다. 원단을 공급하는 아즈텍WB(032080)도 동반 급등 현상을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43분 형지I&C(011080)는 전날보다 29.96% 오른 3405원에 거래되고 있다. 형지엘리트(093240)와 아즈텍WB도 급등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매년 평균 신입생 수가 5500만명에 달할 정도로 큰 시장인 중국 교복시장 규모는 6조원에 달한다. 최근 경제발전으로 교육 수요가 늘면서 새로 설립하는 사립학교도 매년 10% 이상 늘고 있다. 실제 교복 시장 규모가 6조원보다 클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앞서 형지엘리트는 지난 6일 중국에서 5개 의류 브랜드를 보유한 종합패션그룹 빠우시냐우(baoxiniao)그룹과 협약을 맺고 중국 교복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빠우시냐우 그룹은 현재 중국 전역에서 패션 사업을 중심으로 부동산과 금융투자사업 등을 하고 있는 종합 유통업체로 상장 의류회사와 4개의 국제 브랜드, 3개의 의류 생산기지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

패션그룹형지는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중국 유통기업 화련신광과 중국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화련신광은 중국 유통기업인 화련상사그룹의 90여 개 백화점 및 2400여 개 대형마트를 운영·관리하는 계열사이다.

형지는 또 화련신광을 통해 여성복 샤트렌과 계열사 형지에스콰이아가 운영하는 에스콰이아, 영에이지, 젤플렉스, 소노비 및 에스콰이아 컬렉션을 중국시장에 진출하기로 했다. 화련신광의 온라인몰 입점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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