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지난 해 새롭게 출발한 애플리케이션 성능관리(APM) 솔루션 업체 다봄소프트가 뱅크웨어글로벌로부터 투자 유치와 조직 정비를 완료하고 사업을 본격화 한다.
다봄소프트는 유피니트의 핵심 개발자 및 엔지니어들이 주축이 돼 설립한 벤처다. 유니피트의 APM 솔루션 ‘파로스(Pharos)’의 지적재산권을 최근 획득해 고객 유지가 가능해졌다.
| [제공=다봄소프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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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권 뱅크웨어글로벌 솔루션 사업본부장 겸 다봄소프트 대표는 “설립 초기 안정적인 운영 자금 확보가 뒷받침된다면 모회사와의 시너지 창출은 물론 높은 성장세를 달성할 수 있겠다는 판단에 따라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다봄소프트의 APM솔루션은 엔파로스 자바, 엔파로스 TP, 엔파로스 트레이스 등 3종이다. 엔파로스 자바와 엔파로스 TP는 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와 TP모니터의 단일 티어별 성능 관리를 제공하는 APM 솔루션이다. 엔파로스 트레이스는 기존 APM에 비즈니스 트랜잭션 기반 트래킹하는 비즈니스 트랜잭션 관리(Business Transaction Management) 기능을 결합한 제품이다. 멀티 티어 환경의 이기종 미들웨어를 거쳐 처리되는 트랜잭션에 대한 교차 성능 관리를 가능케 하는 진일보한 APM 솔루션이다.
고 대표는 “지난해 유피니트 파산에 불안감을 느낀 몇몇 고객들의 이탈이 발생했었던 만큼, 영업 기회 확보와 함께 무너진 신뢰 회복에 주안점을 뒀다”면서 “지속적인 제품 업그레이드가 신뢰 회복을 위한 가장 확실한 처방이라 생각해 제품 업그레이드에 매진한 끝에 내달 초 5.0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 고 대표는 “다봄소프트의 판매 전략은 100% 파트너사들을 통한 간접 판매”라면서 “유피니트 시절부터 동고동락해 온 전략 파트너사들을 그대로 영입한 만큼 이들과 영업 기회 발굴에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