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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은 오는 2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안토니 비트의 지휘로 베토벤 ‘영웅’을 연주한다고 20일 밝혔다.
폴란드 지휘자 안토니 비트가 엘스너 ‘백공(白公) 레셱 서곡’과 베토벤 ‘영웅’ 교향곡을 들려주며, 정상급 바이올리니스트 발레리 소콜로프가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한다.
1971년 카라얀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린 그는 잘츠부르크 부활절 페스티벌에서 카라얀의 보조 지휘자로 활동했다. 베를린 필하모닉, 런던 필하모닉, 쾰른 서독일 방송교향악단, 함부르크 북독일 방송교향악단, 취리히 톤할레 등 세계 주요 교향악단을 두루 지휘했다. 현재 스페인 나바라 오케스트라 음악감독과 폴란드 크라코프 필하모닉 명예지휘자를 맡고 있다.
공연은 24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티켓 가격은 1만~7만원이다. 1588-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