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정부가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세 제도를 폐지키로 하면서 건자재 종목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3일 오후 1시36분 현재
LG하우시스(108670)는 전날 대비 3.15% 오른 14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하우시스우(108675)와 함께 이날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건산업(008250) 역시 6% 넘게 오르고 있다.
지난달 30일 국회 여당과 야당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에 합의했다. 양도세 중과세가 폐지되면 다주택자는 시세 차익의 50~60%를 내던 양도소득세를 35%만 내면 된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양도세 중과폐지로 다주택자가 세금 부담에서 벗어나 임대사업자로 재인식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주택자의 주택 처분시기가 자유로워지면서 주택 거래가 정상화되고 건자재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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