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안전지키미 앱으로 장마철 유비무환

실시간 전력수급 및 전력예보 서비스 신설
침수여부 확인가능한 CCTV영상 서비스
  • 등록 2012-07-02 오전 11:34:42

    수정 2012-07-02 오전 11:34:42

[이데일리 강경지 기자]서울시가 여름철 장마에 대비해 재난안전 무료앱 ‘서울안전지키미’를 업그레이드했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서울안전지키미 앱에 실시간 전력수급현황과 전력예보서비스를 신설해 시민들이 실시간으로 전력수급현황 등을 확인하고, 자발적으로 에너지 절약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한국전력거래소와 협조해 실시간 전력수급현황과 예비 공급전력에 따른 ‘준비-관심-주의-경계-심각’ 등의 5단계 전력예보를 알려준다.

시는 잠수교 등 한강 주요교량 위주로 제공하던 CCTV영상을 올해는 세종대왕 동상, 이순신 장군 동상 등 광화문 2곳과 노들길, 반포대교를 추가했다.

이와함께 긴급재난경보 메시지 발송자를 자치구까지 확대해 시민들이 보다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도록 하고, 알림기능도 강화했다.

서울시 전역을 담당하는 수해대책본부와 자치구 담당부서도 침수나 재난 정보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푸쉬(문자알림) 서비스를 활용해 앱이 구동(이용) 중인 상태가 아니더라도 긴급상황을 즉시 전달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일반휴대폰 사용자는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문자전송서비스(SMS) 재난정보 알리미’를 신청하면 동일한 문자전송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서울안전지키미’앱은 스마트폰의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일반휴대폰 사용자는 모바일서울(m.Seoul)의 ‘안전’ 메뉴를 이용하면 된다.

이계헌 서울시 유시티추진담당관은 “각종 재난·재해부터 일상생활까지 통합안전정보를 제공하는 ‘서울안전지키미’앱을 통해 다가올 장마 등 풍수해 대책부터 폭염시 전력수급 비상까지 시민들과의 실시간 재난정보 공유를 통해 슬기롭게 재난을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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