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난 6일 현대차(005380)는 전일대비 0.19% 상승한 26만45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사상 최고가인 26만8500원을 찍어,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한 주간 주가 상승률은 10.20% 에 달했다.
현대차의 주가가 이처럼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는 데에는 해외 판매 호조가 큰 힘이 됐다. 현대차는 지난 1분기에 해외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16.0% 증가한 106만7000대를 판매했다. 이는 1분기 사상 최대 수준이자, 전망치인 104만대를 크게 상회한 기록이다.
이런 호재들은 고스란히 이달 말 발표될 현대차 1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1분기에는 양호한 실적을 거두고 계절적 성수기인 2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랠리를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 상승의 원인이라는 설명이다.
안상준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도 "1분기 자동차 업종 대표주인 현대차그룹 자동차 3사의 실적은 계절적 비수기 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양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관련기사 ◀
☞현대차, 유러피언투어 `발렌타인 챔피언십` 후원
☞현대차 울산2공장, `신형 싼타페` 4월 넷째주 생산개시
☞현대차, 1분기 실적 `양호` 2분기 `사상 최대`-HM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