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공동으로 미혼남녀 518명(남녀 각 259명)을 대상으로 헤어진 옛 애인의 흔적에 대해 설문한 결과, 남성 응답자의 40.2%는 ‘기억에서 지워질 때까지 보관한다’고 답했다고 19일 밝혔다.
반면 여성 응답자의 37.8%는 ‘새로운 애인이 생길 때까지’로 답해 과거 애인의 흔적을 청산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남성이 여성보다 길었다.
여성은 ‘받은 선물’(39.4%)을 보관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고, ‘사진’(21.9%), ‘별로 없다’(17.5%), ‘주고받은 글’(15.4%)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커플예감 필링유의 조은영 명품매칭매니저는 “외모를 중시하는 남성은 사진을 보관하며 생각이 날 때 꺼내보는 경향이 있다”라며 “여성은 교제 중에 받은 가방이나 액세서리, 의상 등의 선물을 간직하는 비중이 높다”라고 설문결과를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