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이라면 누구나 갖고 싶어하는 루이비통 가방을 만드는 LVMH 유력한 차기 CEO 후보자로는 현 회장인 베르나르 아르노의 딸인 델핀 아르노(36세·사진)가 꼽혔다.
델핀 아르노는 영국 명문 런던 정경대를 졸업하고 28세 때 LVMH의 유일한 여성 이사로 임명돼 현재 경영 수업 중이다. CNN머니는 아르노가 다른 여성 상속자와는 다르게 기품과 매력이 있다고 평가한 뒤 "그가 아버지의 럭셔리 제국을 물려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구글의 차기 CEO로는 니케시 아로라 수석 부사장이 꼽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그를 야후의 캐롤 바츠 CEO의 후임으로 뽑기도 했으나 CNN머니는 현재 그가 구글에서 일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애플 스티브 잡스의 후임으로는 2인자인 팀 쿡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유력하게 꼽히고 있다. 그는 듀크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후 컴퓨터 업체 컴팩의 부사장을 지낸 바 있다. IBM에서도 12년간 일했다.
이밖에 세계 최대 네트워크 장비 업체인 시스코 시스템즈에서는 로버트 로이드 부사장, IBM에선 버지니아 로메티 수석 부사장 등이 차기 CEO로 거론되고 있다고 CNN머니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