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증시]"악재 지고, 지표모멘텀 뜬다..주도주 관심"

코스피 예상범위 2100~2250포인트
  • 등록 2011-05-30 오전 11:02:36

    수정 2011-05-30 오후 1:58:28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6월 증시에 대해 매크로 지표 및 기업실적 개선이 지수 상승을 이끌 것이라며 기존 주도주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을 유지했다.

코스피 예상범위는 2100~2250포인트를 제시했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5월중 형성된 지수 저점은 지난 3월 중순에 형성된 1950선보다 한 단계 레벨업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지수 조정의 빌미가 된 미국의 2차 양적완화 종료 이후에 대한 불안감과 그리스 사태의 영향력은 시간이 지날수록 악재로서의 강도가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6월 중순 이후 발표되는 매크로와 기업실적 개선이라는 지표적 개선이 지수 상승을 이끌 것"이라며 기존 주도주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을 유지했다.

그는 낙폭과대주 가운데 이익개선세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업종과 환율 민감도 등을 고려할 때 에너지주에 이어 조선주, 자동차·부품주 순으로 투자매력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들 업종내 최선호종목으로는 SK이노베이션(096770)현대중공업(009540) 기아차(000270)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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