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사람을 키운다` 휴먼네트워크協 출범

저소득층-저명인사 연결..정만원 SKT 사장 등 참여
  • 등록 2010-05-31 오후 12:00:02

    수정 2010-05-31 오후 12:00:02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사회 각계 각층의 저명인사들이 저소득층 아이들의 멘토(조력자)가 된다.

복지부는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 사회저명인사(멘토)를 연결하는 `휴먼네트워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휴먼네트워크사업은 저소득 아동에 대한 학습멘토링에서 벗어나 올해에는 성장넷·후견넷·자활넷·생명넷·장애넷·글로벌넷 6대분야로 확대 추진된다.

이번에 출범하는 `휴먼네트워크협의회`는 보건복지부 장관과 KBS 사장이 공동위원장으로 우리 사회에 `사람을 통해 꿈을 이루도록 도와주는 멘토링`을 확산하는 선도적 역할을 할 계획이다.

휴먼네트워크협의회에는 정만원(SK텔레콤(017670) 사장), 김종훈(한미파슨스(053690) 회장), 이철우(롯데쇼핑 대표 이사), 이장무(서울대 총장), 장대환(매일경제신문·mbn 회장) 등 20명이 참여했다. 협의회는 참여기관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열린 기념 행사에서는 제1회 휴먼대상을 수상한 `SK텔레콤-Sunny`가 지난 2003년부터 대학생이 저소득층 아동 3500명에게 1대 1 학습지원과 멘토링을 진행한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휴먼네트워크 홍보대사에는 지난해부터 사업을 함께 한 아이돌그룹 `슈퍼쥬니어`와 예능프로그램 `1박2일` 멤버(이승기·강호동 등)가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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