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은 3일 현대차(005380)가 발간한 `09 지속가능성 보고서`에서 "기업경쟁력을 제고하고 지속적인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경영, 품질경영, 브랜드경영을 통한 외형적 성과와 친환경경영의 본격화를 통한 질적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회장은 또 "현대차가 추구하는 지속가능경영은 위기상황을 현명하게 극복하기 위한 전략임과 동시에 글로벌 경제성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모범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7월 출시한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가 현대차의 블루 드라이브 시대를 여는 시발점이자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
한편 양승석 현대차 사장은 대내외 어려운 여건으로 글로벌 판매대수가 다소 줄었지만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함께 블루드라이브 기술의 최종 목표라 할 수 있는 수소연료전지차의 조기양산을 위해 국내외 시범운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대차가 이날 발간한 `지속가능성 보고서`는 ▲기후변화 ▲환경 ▲사람 ▲사회 ▲경제 등 5가지 섹션으로 나눠 지속가능성 관점에서의 성과와 계획을 구체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특히 별도로 구성된 기후변화 섹션에서는 친환경차의 개발성과 및 계획, 사업장 온실가스 감축 및 저탄소 지역활동 등 현대차의 기후변화 대응 현황을 포괄적으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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