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장은 13일 에스원 본사 회의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직원의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과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데 대해 깊은 사죄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또 "이번 잘못은 모두 에스원의 책임"이라고 언급하고 "사건 후 진실한 자세를 취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우희 사장은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직원들의 윤리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교육과 직원 교육에 힘쓰겠다"고 언급하고 "고객에 신뢰를 줄 수 있는 고객관리시스템을 새롭게 정비하고 건전하고 윤리의식이 높은 직원을 엄선하는 인력관리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에스원은 이번 사건과 같은 일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직원관리와 고객관리 시스템 재정비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신입사원 교육시 인성교육시간 확대 ▲출동요원의 사명감과 자긍심 고취 ▲출동요원에 대한 주기적인 심층 면담 ▲출동요원의 고객 방문시 중복 체크 시스템 구축 ▲GPS를 활용한 출동 차량의 근무동선 관리 등 세부 대책을 내놨다.
그는 "다만 에스원 출동요원들은 365일 24시간 근무하면서 명절이나 휴가철에 더 바쁜 젊은이들"이라며 "책임은 사장이 지겠지만 한 사람의 잘못으로 그들 전체의 사기가 꺾이지 않도록 배려해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