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음란 동영상 파문..UCC서비스 전면 재검토

  • 등록 2007-03-19 오후 1:37:53

    수정 2007-03-19 오후 1:37:53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인터넷포털 야후코리아에 음란동영상이 게재돼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야후코리아는 동영상UCC서비스를 전면 재검토하고 있다고 19일 공식 밝혔다.

야후코리아 측은 "현재 인터넷 포털 서비스가 제공하는 동영상 및 UCC 서비스는 지속적인 방지 노력에도 불구하고 급속한 UCC시장 확대에 따른 다양한 부작용의 소지가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미 지난 2월부터 동영상 및 UCC서비스의 향후 제공에 대한 재검토 작업에 착수한 단계이었다는 것. 야후코리아는 19일 오전 동영상 UCC 중 문제의 소지가 가장 클 수 있는 동영상 업로딩 기능 및 관련 기능 이용을 중지시킨 상태다,

회사 측은 "면밀한 검토를 통해 해당 동영상 서비스의 셧다운(Shut Down)을 포함 향후 UCC서비스 제공에 대한 근본적인 전면 재검토 작업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인터넷 포털 사업자가 어떤 방향으로 동영상 및 UCC 서비스 제공을 해나가는 것이 올바른 접근방법인지에 대해 철저한 분석을 마친 후 동영상 및 UCC서비스의 제공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같은 상황 재발을 막기 위해 콘텐트 업로딩 제한 기능을 강화하고 모든 서비스에 대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즉각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인터넷포털이 제공하는 실시간 인기 콘텐트 관련 서비스도 시스템에 의해 자동으로 집계발표되는 특성때문에 오남용 소지가 있어 이를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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