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인터뷰)장 마리 유티제 르노삼성 사장

"이제 무대는 세계..르노-닛산얼라이언스서 핵심역할"
"국내시장서 지속성장 중요"..활발한 마케팅 예고
  • 등록 2006-02-17 오후 2:27:04

    수정 2006-02-17 오후 2:29:02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이제 르노삼성의 무대는 세계입니다"

제롬 스톨 르노삼성자동차 사장 후임으로 선임된 장 마리 유티제 사장(사진)은 "제롬 스톨 사장이 르노삼성을 너무 잘 키워놔 부담스럽다"면서도 "이제 르노삼성의 무대는 세계"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장 마리 유티제 사장은 "르노삼성의 로고는 태풍의 눈을 형상화한 것"이라며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지역 전체와 기타 지역 등에서 르노삼성이 최고의 실적을 내며 성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르노삼성은 올해 SM3를 `닛산` 브랜드로 남미, 중동,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에 총 3만대를 수출할 예정이다. 과거 2~3%에 불과하던 수출비중이 20%까지 대폭 확대되는 것. 또 내년에는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도 출시해 `르노` 브랜드로 수출할 계획이다.

특히 장 마리 유티제 사장은 르노삼성이 르노그룹의 26개 신차 프로젝트 중 SUV를 비롯한 3개 프로젝트를 맡아 진행키로하는 등 르노그룹에서 르노삼성이 더욱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마리 유티제 사장은 "르노삼성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사이에서 독특한 기회를 잡고 있다"며 "닛산과 르노를 모두 잘 있고 있어 둘 사이에서 성공적으로 성장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그룹으로 인수되기 이전인 삼성자동차 시절부터 닛산의 기술을 들여오는 등 르노삼성은 르노와 닛산의 문화 모두에 익숙한 상태라는 설명이다.

물론 장 마리 유티제 사장은 국내 시장에서의 안정적 성장의 중요성도 잊지 않았다.

장 마리 유티제 사장은 "하지만 무엇보다 한국 시장에서 품질을 기반으로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내수 시장에서 활발한 마케팅을 펼쳐나갈 것임을 예고했다.

다음은 장 마리 유티제 신임 사장 약력

-1988년 제조본부 산업 기획팀 서비스 책임자로 르노 그룹 합류
-1990년 델타 그룹 기획 본부에서 차량 개발 기간 단축 프로젝트 참여
-1992년 해외사업 본부 해외 프로젝트 책임자 역임
-1994년 해외사업 본부 산업 개발 책임자 역임
-1996년 발트해 연안 독립 국가 연합의 마케팅 매니저 역임
-1997년 라틴 아메리카 북부 지역 책임자 역임
-1999년 르노 그룹 자회사 다시아의 `로간` 프로젝트 디렉터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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