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게임·블록체인으로 글로벌 확장 속도 낸다

'나이트 크로우·레전드 오브 이미르'로 글로벌 확장
'미르M·미르4' 출시 임박, 中 공략에도 속도
블록체인 리더십 지속 강화, 매출 상승세 지속 예상
  • 등록 2024-06-14 오전 10:00:00

    수정 2024-06-14 오전 10:00:00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박관호 대표가 이끄는 위메이드(112040)가 글로벌 외연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를 글로벌 영향력 확장의 해로 삼고 게임과 블록체인 플랫폼 등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에 중국 더해 외연 확장

위메이드는 지난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1분기 게임 부문 매출은 1522억원으로, 매출의 절반 이상이 중국을 제외한 동남아, 유럽·북미 시장 등 글로벌 전체로 나타났다. 불확실성이 큰 중국 시장 의존도를 줄인 것이다.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사진=위메이드)
특히 지난 3월 출시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성과가 일부만 반영됐음에도 불구하고 매출 구조의 변화 양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흥행 성과의 온기가 반영되는 2분기에는 해외 매출 비중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여기에 올해 출시 예정인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통해 게임 매출 부문에 힘을 더할 계획이다.

중국 시장 공략도 본격화될 예정이다. 현재 위메이드는 ‘미르4’와 ‘미르M’ 중국 출시를 목전에 두고 있다. 먼저 미르M은 지난 2023년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를 통해 현지 서비스명 ‘모광쌍용’으로 판호를 발급받았다. 여기에 ‘더나인’과 현지 퍼블리싱 계약 체결을 완료해 중국 정식 출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미르4는 올해 4월 중국 37게임즈와 현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고 판호 발급만을 남겨둔 상태다.

글로벌 블록체인 리더십 강화

블록체인 또한 눈여겨볼 지점이다. 이번 1분기 위메이드가 기록한 블록체인 매출은 59억원이다. 전 분기 대비 40% 늘었다. 블록체인 게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2022년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를 출시했다. 현재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을 비롯해 미르4, ‘에브리 팜’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서비스되고 있다. 전 세계 나이트크로우 이용자는 40만명 이상이다. 출시한 지 4년이 지난 미르4 또한 동시접속자 수 20만명을 기록 중이다.

(사진=위메이드)
위믹스 플레이는 글로벌 웹3.0 게임 시장에서 영향력을 지닌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위믹스 플레이 내 미르4 글로벌과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은 일간 최대 접속자 수 기준 글로벌 PC 플랫폼 ‘스팀(Steam)’에서 서비스 중인 게임들과 비교해도 톱 10에 손꼽히는 수준이다.

위믹스 플레이의 지속 성장 등으로 올 1분기 위믹스3.0 기반 거래는 전분기 대비 900만 건 증가한 1억 2400만 건을 달성했다. 블록체인 플랫폼 거래 수수료와 대체불가능한토큰(NFT) 판매도 급증했다. 증권가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블록체인 매출의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 중이다. 흑자전환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위메이드는 위믹스 플레이와 함께 커뮤니티 플랫폼 ‘위퍼블릭(Wepublic)’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생태계를 성장시킬 계획이다. 위퍼블릭을 소개하고 위믹스의 미래 비전 발표를 위한 자리를 예고하는 등 선택과 집중을 이어가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조보아, 섹시美 대폭발
  • 핫걸!
  • 시청역 역주행
  • 작별의 뽀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