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유니슨(018000)은 한국전력기술과 ‘대용량 육상풍력 사업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1월31일 김천 한국전력기술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국전력기술 김성암 사장, 유니슨 박원서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양사의 우수한 경험 및 기술 협력으로 대용량 육상풍력 사업 추진 및 개발을 수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니슨은 한국전력기술과 향후 국내 풍력에 관한 정보 공유, 기술 지원 협력, 발전 사업 추진 전략 수립, 사업 기회 발굴 등을 공동 수행한다. 양사는 자체 풍력 사업 공동 추진, 단지 조성사업, EPC(설계, 조달, 시공) 사업 수주 등 사업성 확보와 이로 인한 매출 확대, 지분 투자 고정수익 창출 기반 마련 등을 기대하고 있다.
유니슨은 다수의 풍력발전 단지개발 경험을 보유하고 풍력발전기 자체 제조·공급이 가능한 회사로 2005년부터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풍력발전단지 영덕풍력, 강원풍력을 건설했다. △2MW △2.3MW △4.2MW △4.3MW 국산 풍력발전기 라인업을 구축하고, 10MW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무부하 운전에 성공했다. 이후 해상풍력 발전사업 영역에도 진출했다.
박원서 유니슨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유니슨과 한국전력기술이 연계를 강화해 국내 풍력 EPC 사업에서 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공공주도형 개발인 대용량 풍력발전단지 보급 활성화에 기여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박원서 유니슨 대표(좌)와 김성암 한국전력기술 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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