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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는 이달 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소비자 직판처인 전통시장과 마트 등에 국산 정부비축 천일염 최대 5000t을 우선 공급해 10㎏ 기준 현재 시중 가격(약 3만원) 대비 3분의1 수준으로 할인 판매한다. 소비자 직판처 외에 김치 제조업체 등에도 일정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국산 비축물량 외에도 수입산 천일염을 5000t 확보해 엄격한 안전성·품질검사를 마친 후 필요한 수요처에 즉각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해수부는 이날부터 26일까지 25일 동안 ‘대한민국 수산대전-코리아수산페스타’를 개최한다. 대한민국 수산대전은 마트와 온라인에서 국내산 수산물 등을 구입할 때 30%에서 최대 60%까지 할인(정부지원 할인율 30%)을 받을 수 있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김장재료인 천일염·새우젓·멸치액젓을 비롯해 대중성 어종인 명태·고등어·오징어·참조기와 양식 수산물 등 모든 국내산 수산물을 할인 판매한다.
해수부는 6일부터 대표적 대중성 어종인 고등어 1만t에 대해 할당관세(관세 10→0%)를 시행할 계획이다. 무관세 조치를 통해 소비자 선호가 높은 중·대형어 공급 부족이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연말까지 먹거리 가격안정 등 민생 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