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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인터넷신문 프라우다에 따르면 5일 러시아 수호이(Su)-35 전투기는 흑해 상 루마니아 영공을 순찰하던 폴란드 국경수비대 소속 L410 정찰기에 바짝 다가서서 비행을 방해했다. SU-25가 L410 기수 5m 앞까지 다가서면서 난기류가 발생하는 바람에 L410은 통제력을 잃고 비행 고도에서 벗어나기도 했다.
러시아가 흑해 인근에서 타국 항공기에 위협 비행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3월에도 정찰 임무 중이던 러시아군 Su-27 전투기가 미군 MQ-9 무인기에 연료를 뿌리고 기체를 충돌시키며 비행을 방해, MQ-9 이 추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