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당대표, 김기현 33.1%vs 안철수 23.6%[넥스트리서치]

국민의힘 지지층 295명 대상
황교안 10%·천하람 6% 뒤이어
  • 등록 2023-02-26 오후 6:36:11

    수정 2023-02-26 오후 6:36:11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 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양강’ 당권 주자로 꼽히는 김기현·안철수 당대표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26일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넥스트리서치가 MBN·매일경제신문 의뢰로 24일부터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남녀 국민의힘 지지층 295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김기현 후보는 33.1%, 안 후보는 23.6%의 지지율을 각각 얻었다.

설문이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가 ±5.7%포인트인 점을 고려하면 두 후보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이내다. △황교안 후보 10.0% △천하람 후보 6.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15.2%, ‘모름·무응답’은 10.5%로 각각 조사됐다.

앞서 같은 업체가 지난 4·5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안 후보가 36.0%, 김 후보가 25.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번 전당대회에 도입된 결선투표를 반영한, 김·안 후보 양자대결에서 지지율이 김 후보는 43.1%, 안 후보는 33.5%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조사(유선 11%·무선 89%)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국민의힘 대표 후보들이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TV토론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철수, 황교안, 천하람, 김기현 후보.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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