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0일 동남아 해외출장을 마치고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공항센터로 귀국하고 있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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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동남아 해외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열심히 하겠다”며 새해 다짐을 밝혔다.
이 회장은 30일 오후 12시 50분쯤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취재진은 동남아 해외 출장 성과와 새해 경영 계획에 관해 물었으나 “내년에는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다”고 짧게 답한 뒤 현장을 떠났다.
이 회장은 지난 23일 삼성 베트남 연구개발(R&D)센터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전날(22일) 전세기를 타고 베트남으로 출국했다. 이 회장은 준공식에서 “베트남 산업 경쟁력 강화, 한·베트남 우호 협력 증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삼성전자 현지 법인과 삼성디스플레이 법인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의 해외 출장은 준공식과 귀국을 제외한 모든 일정이 비공개로 진행됐다.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베트남 외에 말레이시아 삼성SDI 현지 법인과 싱가포르 등 동남아 주요 거점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