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바이든이 美증시 끌어올릴 묘책은"

"미중관세 완화, 재선 가능성 높이고 기업 우려 완화"
"주식시장도 오를것…소형주·순환주 유망"
  • 등록 2021-11-23 오전 10:21:32

    수정 2021-11-23 오전 10:21:32

바이든이 파월의 연준 의장 임명 외에도 증시를 끌어올릴 묘책을 갖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 AFP)


[이데일리 김다솔 인턴기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연임으로 ‘안정’을 택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증시를 끌어올릴 수 있는 묘책을 갖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JP모건의 마르코 콜라노비치 전략가는 이날 바이든이 연준 의장에 파월을 임명해 시장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됐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바이든은 주식 시장을 부흥시킬 또 다른 비책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미·중관세 완화다”라고 밝혔다.

지난 2018년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는 무역법 301조를 발동해 연간 3700억달러(약 439조 7450억원)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최고 25%의 관세를 매겼다.

콜라노비치 전략가는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3700억달러의 무역 문제는 뒷전이 됐다면서, 내년 중간선거를 앞둔 바이든에게 관세완화 카드는 민주당의 선거 전략을 뒷받침하고 기업 우려를 해소할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봤다. 정부 지원금이 떨어지고 물가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관세인하로 소비자들을 안심시킬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관세가 완화되면 주식시장도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전했다. 콜라노비치는 이 경우 S&P500 기업들의 주당순이익(EPS)이 5달러(약 6000원)에서 최대 10달러(약 1만2000원)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특히 순환주와 소형주가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순환주는 경기사이클에 따라 주가가 연동되는 종목을 말한다.

한편, 콜라노비치는 지난해 3월 미 증시의 바닥과 반등시점을 정확하게 예측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누가 왕이 될 상인가
  • 몸풀기
  • 6년 만에 '짠해'
  • 결혼 후 미모 만개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