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그룹코리아, 한국해비타트에 1억원 기부

코로나19로 직접 봉사활동 대신 기부
  • 등록 2020-08-10 오전 9:18:47

    수정 2020-08-10 오전 9:18:47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굴착기 전문업체 볼보그룹코리아는 한국해비타트의 주거 빈곤 퇴치 사업 ‘희망의 집짓기’ 프로젝트에 올해로 20번째 후원을 체결하고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해비타트는 전 세계 저소득 무주택 가정이 스스로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집을 짓고 고치는 활동을 하는 국제비영리단체다. 볼보그룹코리아는 2001년부터 총 20억여원을 기부했으며 임직원과 가족 1000명가량이 건축 현장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특히 2016년부터 집짓기 봉사를 ‘볼보 빌리지’ 프로젝트로 확장해 임직원과 가족이 매년 1가구를 선정해 1주택을 건축하는 전 과정에 참여한다. 볼보 빌리지는 경남 합천군에 제1·2호를, 충남 천안시에 제3·4호를 각각 완공했다. 건축 현장에선 볼보 굴착기를 비롯한 볼보건설기계 장비를 활용한다.

올해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과 확산을 방지하고자 집짓기 현장에서의 직접 봉사활동을 진행하지 않는 대신 기부금을 전달키로 했다. 이는 천안의 제5호 볼보 빌리지 건립에 쓰인다.

양성모 볼보그룹코리아 대표는 “볼보 빌리지 프로젝트는 후원금액을 전달하는 단발적 기업후원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닌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유지 확장됐다”며 “이런 때일수록 모두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모으는 것이 중요한 만큼 올해도 한국해비타트와 후원 협약을 맺고 지원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양성모(왼쪽) 볼보그룹코리아 대표이사와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이 기부금 전달 관련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볼보그룹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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