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DS투자증권은 17일
푸드나무(290720)에 대해 여름철을 맞아 다이어트 식품인 닭가슴살에 대한 수요가 커질 것이라며 `여름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푸드나무는 지난 2011년 닭가슴살 전문 유통 플랫폼 ‘랭킹닭컴’을 오픈했고, 현재 온라인 회원수 기준 국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5년에는 자사브랜드(PB)를 시작해 12개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최재호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푸드나무의 올해 매출액을 707억원, 영업이익을 98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각각 전년대비 33.4%, 50%씩 성장한 수치다.
최 연구원은 푸드나무가 닭가슴살을 중심으로 운동, 건강 관련 플랫폼으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랭킹닭컴은 가정간편식(HMR) 시장 성장에 맞춰 다양한 자사브랜드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고 ‘개근질닷컴’, ‘피키다이어트’ 등 운동과 건강 관련 전문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다”며 “다이어트 식품 성수기를 맞아 최대 수혜를 누리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마트, 편의점, 스포츠센터 등 오프라인 판매채널 확대와 지속적인 해외 수출로 가파른 외형 성장이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또한 최 연구원은 “지난해 기준 57.1%에 달하는 재구매율은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대변하는 것”이라며 “시장 성장에 따른 최대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