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수도권 분양시장의 핫 플레이스로 공급 단지마다 수십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는 위례신도시에 아파트 용지 3필지가 새로 공급된다. 위례신도시 아파트용지는 올해 들어 단 1필지만 공급되는 등 희소성이 높아 건설업계의 치열한 입찰 경쟁이 예상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 위례사업본부는 오는 19일 위례신도시 내 하남권에 아파트 총 2558가구를 지을 수 있는 공동주택용지 3필지를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될 땅은 전용면적 85㎡초과 분양 아파트를 건설할 수 있다. 필지별로는 △A3-1블록 559가구(3만 5787㎡) △A3-4a블록 1078가구(6만 21㎡) △A3-4b블록 921가구(5만 1256㎡)등이며 토지사용은 2018년 6월부터 가능하다. A3-1블록은 청량산과 가까워 쾌적한 입지 조건을 갖췄다. A3-4a·A3-4b블록은 장지천과 성남골프장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고 초등학교 등이 인접했다.
각 토지의 공급가격은 A3-1블록 1635억원, A3-4a블록 3253억원, A3-4b블록 2811억원 등이며 3.3㎡당 1500만~1800만원 수준이다. 대금납부조건은 3년 무이자 할부로 계약금 10%를 제외한 중도금 및 잔금을 6개월 단위로 6회 균등 분할 납부할 수 있다. 공급일정은 19일 LH 토지청약시스템을 통해 신청접수를 받고 23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위례신도시는 지난 6월 공동주택용지 1필지를 공급할 당시 ‘561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만큼 업계의 관심이 높은 지역”이라며 “이번에 공급할 3필지도 업체들이 뜨거운 입찰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031)786-6342·6345·6347
| △위례신도시 토지 이용 계획 및 이번 공급 용지 위치. [자료=L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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