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보스턴 도착 방미일정 시작…하버드대 연설 관심

존 케리 美 국무장관 사저에서 만찬 예정
일본 역사인식 도마에 오릴 듯..`연설 내용에 관심`
  • 등록 2015-04-27 오전 10:23:56

    수정 2015-04-27 오전 10:23:56

26일 보스턴 케네디 도서관을 방문한 아베 신조(가운데) 일본 총리와 캐럴라인 케네디 스콜스버그(오른쪽 두번째) 주일 미국대사 출처=AP통신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6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 도착해 일주일간의 방미 일정을 시작했다.

아베 총리는 29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 앞서 보스턴을 방문했다고 일본 JNN방송이 27일 보도했다. 첫 도착지인 보스턴에서 존 케리 국무장관과 회동을 하고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을 방문해 학생들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아베 총리는 우선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유품 등이 전시된 케네디 도서관을 방문했다. 이번 방미 일정에 참석한 케네디 전 대통령의 딸이자 현 주일 미국 대사인 케럴라인 케네디 스콜스버그가 케네디 도서관을 안내했다.

도서관을 둘러보고 케리 장관 사저로 장소를 옮겨 만찬을 갖는다. 아베 총리와 케리 장관은 만찬에서 양국 안보 현안에 대해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보스턴 일정 중 가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은 하버드대 연설 내용이다. 아베 총리는 27일 하버드대에서 연설하고 학생들에게 질문을 받는다. 최근 일본 역사인식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관련 내용에 초점이 쏠리고 있다.

아베 총리의 미국 방문과 관련해 한국, 미국, 중국 시민단체들은 일본의 과거 전쟁범죄 사죄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는 직접 보스턴을 방문해 2차 세계대전 당시 위안부 참상을 증언했다.

아베 총리 방미 일정

4월26일 미국 보스턴 도착,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만찬

4월27일 하버드대 방문 후 워싱턴 방문, 뉴욕서 미일 외교·국방장관(2+2) 회담

4월28일 미·일 정상회담, 국빈만찬

4월29일 미 의회 상·하원 합동연설

4월30일 샌프란시스코 방문

5월1일 로스앤젤레스 방문

5월3일 도쿄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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