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대선 캠프 CFO에 겐슬러 前CFTC 위원장 선임

美월가 거물들, 힐러리 대선에 잇달아 지지 의사 밝혀
  • 등록 2015-04-17 오전 11:12:44

    수정 2015-04-17 오전 11:12:44

(출처=NYT)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자신의 선거캠페인 최고재무책임자(CFO)로 게리 겐슬러(사진은 전(前) 미국 상품선물거래위(CFTC) 위원장을 선임했다고 미국 민주당이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힐러리 전 장관은 지난 12일 미국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겐슬러는 `도드 프랭크 법안`을 발효했던 인물이다. 이 법안은 2008년 리먼 브라더스 사태 이후 금융위기의 재발을 막기 위해 오바마 행정부가 마련한 금융 개혁 법안이다. 겐슬러는 빌 클린턴 대통령 재임 시절 재무부에서 일하기도 했다.

블룸버그통신은 겐슬러의 영입이 힐러리 캠프에 상당히 의미가 있다면서 겐슬러는 오바마 행정부와 협상에서도 엄격하고 날카로운 지적을 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고 평가했다.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은 일명 ‘킹 메이커’로 불리는 월가의 큰손들이 가장 압도적으로 지지하는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세계적인 헤지펀드 재벌 마크 라스리를 포함해 헤지펀드 대표 출신인 톰 스테이어 넥스트젠 클라이메이트 대표, 블레어 에프론 센터뷰 파트너스 공동 창업자, 오린 크래머 보스톤 프로바이던트 최고경영자(CEO)등이 클린턴 전 장관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아내로서 퍼스트 레이디에 올랐던 클린턴 전 장관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야를 통틀어 가장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 그가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미국의 첫 여성 대통령은 물론이고 사상 첫 부부 대통령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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