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반도체는 올 초 15%대에 머물던 외국인 지분율이 연중 외국인의 매수가 지속되면서 27일 종가 기준 26.2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총 발행주식 5830만5400주 가운데 1532만1351주가 외국계 기관의 물량인 셈이다.
외국계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LED 조명 열풍 덕으로 보인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들과 러시아, 중국, 남미 국가들에서 백열등 규제에 나서면서 본격적인 LED 조명시장의 개화에 대한 기대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
서울반도체는 또 가파른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도 하다. 올 2분기 서울반도체는 매출 2655억원, 영업이익 29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 285% 증가한 수준이다. 고부가 제품인 LED 조명부문의 실적을 중심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고, IT부분에서도 첨단 고품질 제품에 대한 고객사의 수요가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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