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류준영 기자]컴퓨터 내 악성코드 침투 상황을 실시간을 알려주고 내장된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해 치료까지 가능한 신개념 보안마우스(제품명: V3 알람마우스) 2종을 `안철수연구소-롯데마트-잘만테크`가 6개월간 개발기간을 거쳐 12일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HID(Human Interface Device) 클래스 드라이버 통신 방식으로 마치 신호등처럼 마우스 본체의 색 변화를 통해 악성코드 상황을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예컨대 마우스에 내장된 LED가 바이러스 및 악성코드 침투 등 PC 보안상태 위험 가능성이 감지될 경우 빨강색으로 변하고, 안철수연구소의 V3 백신이 치료에 들어가거나 시스템 업데이트 등 새로운 작업을 하게 될 경우 노랑색으로 알려준다. 평상시 안전한 상태에서는 파란색을 띄게 된다.
잘만테크 관계자는 “신호등 같은 알람 기능은 보안 문제에 취약한 사용자의 보안 의식을 높여주고 보안 문제를 쉽게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악성코드 여부를 알려주는 `일반형`과 V3 설치 프로그램을 마우스에 내장해 컴퓨터 연결 후 설치 가능한 `삽입형(V3 알람마우스 플러스)` 두 종류로 구성됐다.
일반형 V3 마우스는 V3백신 프로그램이 설치된 PC에서 작동되며, 백신 프로그램 삽입형 ‘V3 알람마우스 플러스’는 2GB 메모리가 내장돼 USB 메모리처럼 파일을 옮기거나 저장할 수도 있다. 또 여러 대의 컴퓨터를 사용하는 가정을 위해 기종에 상관 없이 최대 3대까지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전국 롯데마트에서 구입 가능한 이 제품의 가격은 일반형(V3 알람마우스)이 2만9000원, V3 백신 삽입형(V3 알람마우스 플러스)이 5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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