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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한장에 1억6000만원짜리 우표·갑신정변 때 쓰던 우표·평창 올림픽 유치 기념우표…"
고가의 희귀 우표와 각종 기념 우표가 일반에 공개된다. 희귀 우표는 개인 소장품이 많아 일반인이 관람할 수 있는 기회는 드물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28일부터 닷새간 서울 코엑스에서 `제 53회 2011 대한민국 우표전시회`를 개최한다.
1884년 발행된 우리나라 최초우표인 문위우표 전지와 문위우표가 발행되는 첫날 날짜도장을 찍은 초일봉투도 선보인다. 문위우표는 갑신정변으로 20여일만 사용됐고 27장만 발견돼 평가액이 1억원에 달한다.
이밖에도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우표 만들기 체험과 보물찾기와 퀴즈풀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김명룡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전시회는 희귀한 우표 뿐만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우표문화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우표문화를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