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주총에서는 김영하 전무, 진행섭 사외이사도 재선임됐으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보수 한도 승인의 건, 감사보수 한도 승인의 건도 통과됐다.
이날 주총에서 보령제약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3% 성장한 102억원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 성장한 2678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주당 400원(8%)의 현금 배당을 결의했다.
보령제약의 성장은 제품 포트폴리오가 안정적으로 구성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 2008년 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제품은 4개였지만, 4개 제품이 새롭게 100억원대에 근접했고, 또 몇 개 제품은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하며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의 ARB계열 고혈압치료제인 `피마살탄`은 작년 말 성공적으로 임상 3상 시험을 완료하고, 최근 식약청에 허가 신청서를 접수했다.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원료 합성공장을 착공하는 등 모든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