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카드 현금서비스 금리인하 유도"

(종합)"우리금융 소수지분 7% 매각 연내 의결"
신설펀드 이어 기존펀드도 판매보수 인하 협의
  • 등록 2009-10-09 오전 11:56:34

    수정 2009-10-09 오전 11:56:34

[이데일리 신성우 원정희기자] 금융감독당국이 현재 26% 수준인 신용카드사의 현금서비스 금리 인하를 유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올해 안으로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우리금융(053000) 소수지분 7% 매각을 의결할 계획이라는 점도 재확인했다.

금융위원회 권혁세 사무처장은 9일 기자간담회에서 "카드사들의 연체율 및 자금조달비용 하락, 여전법 개정안에 따른 부수업무 확대 등을 감안할 때 카드사들이 현금서비스 금리를 내릴 수 있는 여력은 어느정도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다만 "어디까지나 카드사들 자율적으로 해야 하는 부분이라 카드사들과 협의해 가능하면 내릴 수 있도록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국내 카드사의 현금서비스 평균금리는 약 26%(취급수수료 포함)로 미국, 영국과 유사하지만 일본보다는 다소 높은 수준이다.

권 처장은 우리금융 매각과 관련해 "시장상황을 봐가면 올해 안에 소수지분 7%를 매각하기 위해 공자위를 열어 의사결정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머지 소수지분 매각은 내년에 다시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또 신설펀드에 대한 판매보수 및 수수료 인하와 맞물려 기존펀드에 대해서도 판매보수를 인하하는 방안이 추진키로 했다.

그는 "신설펀드에 대한 상한 인하 취지에 맞춰 기존펀드 판매보수도 인하하는 방안을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세부방안에 대해서는 판매사들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 협의를 통해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판매수수료는 판매행위에 대한 대가로 투자자가 가입때 부담하는 것이고, 판매보수는 서비스의 대가로 매년 일정액을 판매회사에 지급하는 것이다.

금융위는 앞서 지난달 29일 펀드 투자자의 비용부담 완화를 위해 펀드 판매수수료 상한을 연 5.0→ 2.0%, 판매보수는 5.0→1.0%로 낮추는 방안을 입법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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