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게 잭슨의 운전기사(Jackson’s chauffeur for over a decade)로 일했던 앨 바우먼에 따르면, 영생에 집착했던(be obsessed with the idea of immortality) 잭슨은 숟가락 구부리는 마술사인 친구 유리 겔러와 함께(with his friend, the spoon bender Uri Geller) 2002년 인간 복제에 관한 회의에 직접 참석(attend a conference on human cloning in 2002)했다.
잭슨은 라엘리안이라는 종파의 가르침에 홀딱 빠져(be blown away by the teachings of a sect called the Raelians) 그들에게 자신을 복제해줄 수 있는지 문의하기도(ask if they would clone him) 했다.
2002년 라스 베이거스에서 열린 행사에 잭슨과 겔러를 태우고 갔던(drive the singer and Geller to the event at Las Vegas in 2002) 운전기사 바우먼은 “당시 잭슨은 굉장히 흥분한 상태(be very excited)였다”고 말한다.
그에 따르면 잭슨은 만면에 희색이 가득한 상기된 표정(with a face beaming with joy and on a high)으로 어린 아이처럼 그 회의장에서 뛰어나왔다(bounce out of that conference like a small child)고 한다.
이어 겔러와 함께 리무진 뒷자리에(in the back of the limo) 탄 잭슨은 복제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며(talk about the prospect of being cloned) 두 팔로 겔러를 붙잡고(grab Geller by both arms) “나 정말 그거 하고 싶어(I really want to do it). 비용이 얼마 들든 상관없어(do not care how much it costs)”라고 말했다고 바우먼은 전한다.
라엘리안 무브먼트(Raelian Movement)는 인간의 영혼은 신체가 죽으면 같이 죽는다(the human soul dies when the body dies)고 믿는 종파(a religious sect)로, 영생을 위한 열쇠(the key to eternal life)는 본인의 유전 구조에서 개체를 재생하는(recreate individuals from their own genetic make-up) 복제(the cloning) 뿐이라고 설파한다.
이 종파는 ‘클로네이드’로 불리는 과학 조직을 거느리고(have a scientific arm called ‘Clonaid’) 있으며 정기적으로 기금 모금 행사를 개최(hold regular fund-raising events)하기도 한다.
그리고 라엘리안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hear about the Raelians) 나서는 그 종교그룹이 인간을 복제할 수(can clone humans) 있다고 전적으로 믿게 됐다(become utterly convinced)는 것이다.
정말 터무니없는 얘기(a really oddball stuff)였지만 잭슨은 갈수록 더욱 깊이 빠져들었다. 잭슨은 자신의 유산을 이어갈 자신의 축소판 복제를 원했다(want a mini-version of himself cloned to carry on his legacy).
1990년대 들어 잭슨은 신체의 극저온 냉동이 가능한지 문의(inquire about being cryogenically frozen)하기도 했으며, 수명 연장을 위해 개발된 약품 GH3를 복용(take 호3, a drug designed to prolong life expectancy)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잭슨은 특히 프랑스 언론인 출신 클로드 보릴롱이 창시한(be founded by French journalist Claude Vorilhon) 종파 라엘리안 무브먼트에 탐닉했다. 지금은 라엘로 알려진(Rael as he is now known) 보릴롱은 지난 1973년 자신이 비행접시에서 나타난(emerge from a flying saucer) 외계인과 만났다며(be contacted by an extra-terrestrial being), 그 외계인이 유창한 프랑스어로(in fluent French) “인간은 다른 행성에서 온 사람들에 의해 2만5000년 전 실험실에서 만들어졌다(be created in laboratories 25000 years ago by people from another planet)”고 말했다고 주장한다.
이 초지능 인종(this race of super-intelligent beings)은 엘로힘(Elohim)으로 불리며, 엘로힘은 고대 히브루어(語)로 ‘하늘에서 온 자들(those who came from the sky)’이라는 뜻이다. 보릴롱은 엘로힘을 옅은 녹색 피부에 길고 짙은 머리칼을 가진 약 1미터 키의 존재(a being about a meter tall with pale green skin and long dark hair)라고 말한다.
라엘리안 무브먼트는 현재 약 5만5000명의 교도들을 갖고 있으며(now have up to 55000 members), 이들은 모두 엘로힘이 다시 지구를 찾을 때를 준비하고 있다(be all preparing for the expected return of the Elohim to Earth)고 한다.
잭슨은 라스 베이거스 대회 이후 라엘리언과 접촉하기 시작했으며(make contact with the Raelians after the conference in Las Vegas) 자신의 복제에 대해 브리지트 봐슬리에 박사와 상담했던(speak with Dr. Brigette Boisselier about the idea of Jackson clone)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봐슬리에 박사는 지난 2002년 이브라는 이름의 여아인 최초의 복제 아기를 탄생시켰다(create the first clone child - a baby girl named Eve)고 발표하기도 했다. 그녀는 이어 공개되지 않은 북유럽의 한 레즈비언 커플에게 곧 두 번째 복제 아기가 태어나게 될 것(a second cloned baby will be born to a lesbian couple in an disclosed northern European location)이라고 말했었다.
바우먼은 잭슨의 운전기사 일을 그만둔 뒤인 2003년 잭슨의 홍보 담당자 한 명으로부터 난데없는 전화 한 통을 받았었다(get a call out of the blue from one of Jackson’s publicists). 라엘리안 연락처를 알려달라는 내용이었다.
그 홍보 담당자는 잭슨이 그들 때문에 화가 나 있어서(be furious with them) 그들과 연락을 취해야 한다고(need to get hold of them) 했지만 무슨 이유인지는 말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에도 잭슨이 복제 야심을 계속 추구했는지(whether Jackson ever pursued his cloning ambition any further)는 불확실하다(remain unclear).
클로네이드는 웹사이트를 통해 인간복제 서비스는 20만 달러, 불임여성을 위한 난자 서비스는 5000달러부터 시작한다고 광고하고(advertise human cloning services for $200,000 and egg services for infertile women starting at $5,000)있다.
현재는 애리조나주(州) 피닉스에서 음악행사 관련 일을 하고 있는 바우먼은 “지금도 어디에선가 작은 마이클 잭슨이 돌아다니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떨칠 수 없다(cannot help thinking there is a mini Michael Jackson running around somewhere)”면서 “잭슨에게는 무슨 일이든 안 되는 것이 없었다(With Michael Jackson, anything is possible)”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잭슨 떠나는 날, 세계가 울었다
☞"힐 더 월드" 울려퍼진 눈물의 잭슨 추모 공연
☞어셔, 잭슨 히트곡 부르다 끝내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