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경쟁업체들이 편의점과 슈퍼마켓 시장까지 점차 사업영역을 넓혀가면서 시장 지위를 위협하는 데 따른 대응 차원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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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회사채시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이달 중 5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지난 2월 500억원에 이어 약 3개월 만의 외부자금 조달이다. 지난 한해 동안에는 약 600억원의 사모사채를 발행했다.
한국신용평가는 최근 GS리테일에 대한 신용등급 평정 보고서에서 "평촌에 6700여평의 토지를 활용한 투자로 차입금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업계 1위인 슈퍼마켓 시장의 경쟁심화에 대응해 시장 선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GS리테일의 재무안정성은 아직까지 우수한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동안 자체 창출현금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은 수준에서 투자가 이뤄져온 덕분이다. 지난해 말 부채비율은 139.3%, 차입금의존도는 29.8%다.
지난달 29일 한국기업평가와 한신평은 GS리테일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평가했다. 종전 `A` 대비 한단계 올라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