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638개사 중 현금배당을 실시하는 413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08년 배당금 총액은 전년동기대비 37.8% 감소한 8조6601억원이다.
배당금 총액이 가장 높았던 기업은 8088억원을 기록한 삼성전자(005930)였고, 뒤를 이어 포스코(005490)(7628억원), SK텔레콤(017670)(6820억원), S-Oil(010950)(5822억원), KT&G(033780)(3604억원) 등이 높았다.
당기순이익은 25.2% 줄어든 43조2352억원을 기록했으며, 배당성향은 4.04%포인트 줄어든 20.03%로 3년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시가배당률은 배당금 총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주가하락 영향으로 오히려 0.83%포인트 오른 2.86%를 기록했다.
한편 외국인 보유비중이 줄면서 전체 배당금 총액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동기대비 9.91%포인트 줄어든 30.32%로 집계됐다.
또 외국인 배당금총액은 53.1% 감소한 2조6257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에 대한 배당금총액이 가장 높은 기업은 삼성전자(005930)(3484억원)이었으며, 그 밖에 포스코(005490)(3264억원), SK텔레콤(017670)(2936억원), S-Oil(010950)(2644억원) 등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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