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올해 성장률 둔화될 듯"

맥캐나 호치민증권 리서치센터장
"베트남증시 1~2개월 안좋을 수도..장기적으론 매력적"
  • 등록 2008-05-14 오전 11:13:09

    수정 2008-05-14 오전 11:13:09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맥캐나 호치민시티증권 리서치센터장이 올해 베트남의 경제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맥캐나 센터장은 14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신증권(003540) 주최의 투자포럼 `The Daishin Investment Forum, 2008`에 참석해 "무역적자와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베트남의 GDP 성장률이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센터장은 "베트남은 올해 7%에서 8.5%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었으나 7%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또한 금융이나 은행 시스템에 문제가 없을 것이란 전제를 깔아야 달성할 수 있는 수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베트남 같은 이머징마켓이 7% 성장에 그친다는 것은 상당히 경제가 둔화됐다는 뜻"이라며 "상반기 110억달러에 달하는 무역적자와 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정부 정책이 경제의 발목을 잡는 형국"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우려감으로 베트남 주가는 지난해 최고점 1170포인트에서 500포인트까지 급락했다.

센터장은 "현재 저점 수준에 임박하긴 했으나 앞으로 1~2개월 동안 계속해서 안 좋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센터장은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베트남이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강조했다.

그는 "베트남 경제의 장점은 농산물과 상품, 원유 수출국이라는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나 2009년부터는 다시 성장률을 회복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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