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재팬이 전기대비 8.9% 증가한 22억8000만엔의 매출을 올렸으나 라이선스 비용 등의 증가로 영업이익이 25% 감소한 1억8000만엔에 그쳤고 중국법인 롄종도 비용통제로 흑자 폭을 늘렸다.
기대를 모았던 일본 검색시장 진출도 내년 초로 미뤄졌다.
최휘영 NHN 대표이사는 8일 실적발표 후 가진 컨퍼런스 콜에서 "일본검색은 연내에 베타서비스를 진행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내년으로 연기될 것 같다"며 "알파버전 테스트 결과가 나오는 대로 세부 전략이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기대를 모으고 있는 대작게임 `반지의 제왕`이 이르면 내년 5월 또는 3분기에 상용화서비스에 돌입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꼼꼼히 점검하고 들여오기로 결정한만큼 좋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매분기마다 10%대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던 검색매출부문은 이번 분기에도 6.3% 성장에 그쳐 2분기 연속 6%대 성장에 그쳤다. 하지만 4분기는 고성장할 수 있을 것이란 게 회사측의 기대다.
또한 NHN은 UCC 동영상을 활용한 수익모델 구축에 당분간은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최 대표는 "동영상에 광고를 붙이는 등 몇 가지 서비스를 검토하고는 있지만 이용자의 편의성을 저해할 수 있어 신중하게 접근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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