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중소업체·초보무역인 강남에 ''거점'' 생긴다

무역센터, 비즈니스센터·무역 인큐베이터 등 잇따라 개설
  • 등록 2007-06-19 오후 12:00:00

    수정 2007-06-19 오후 12:00:00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무역협회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지방 중소업체와 무역 창업자들을 위한 '거점' 사무실을 만들어 제공한다.

무역협회(회장 이희범)는 서울 사무소가 없는 지방중소업체들이 임시 사무소처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센터를 삼성동 무역센터 지하 1층에 마련하고 무역센터 2층에 창업 무역인을 위한 '트레이드 인큐베이터'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비즈니스센터는 다양한 규모의 회의실(2-8인용, 5개실)과 인터넷, OA기기 등을 갖추고 서울에 출장 올 때마다 바이어와 미팅할 장소가 없어 난감했던 지방중소업체들을 지원한다.

또 필요할 경우 무역협회의 무역상담, 통번역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받을 수도 있다. 이곳은 무역협회 회원사들에게 365일 무료로 개방된다.

트레이드 인큐베이터는 1~2인이 쓸 수 있는 사무실 18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로 초보 무역업체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된다. 1.5평형 1인실은 월 14만4000원, 3.2평형 2인실은 30만 7000원이다. 입주업체는 심사를 거쳐 총 18개사가 선정됐고 6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입주하게 된다.

한편 무역협회는 이태용 대우인터내셔널 전 사장, 금병주 (주)LG상사 전 사장, 정문수 전 카타르대사, 유주열 전 북경총영사 등 4명을 무역경영자문단으로 위촉하고 노하우를 중소무역업체들에게 전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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