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지영한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12월 도입될 예정인 `퇴직연금제도`를 일반 근로자와 사업체, 금융기관 종사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9일 `알기쉬운 퇴직연금제도` 책자를 발간했다.
아직은 국내에 생소하기만 한 `퇴직연금제도`와 관련해 체계적으로 정리된 안내책자가 금융기관에서 발간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투증권은 이번 책자발간을 시작으로 각 사업체에 `퇴직연금제도`를 적극 알리는 등 제도시행에 앞서 사전홍보활동에 돌입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선진국형 노후보장제도인 `퇴직연금제도`는 지난해 12월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이 제정됨에 따라 하위규정 확정 후 올해 12월부터 도입되며, 국민연금 및 개인연금과 더불어 근로자의 노후생활 보장을 위한 3대 복지제도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 책자는 책자는 제도의 도입배경부터 구체적 실행방안까지 다양한 사례와 표, 그림 등을 통해 기술함으로써 이해하기 쉽도록 했다.
한편 한투증권은 지난해 10월 `미국401k플랜` 상품구조와 유사한 `부자아빠 적립형플랜`을 이미 시행중이며, `퇴직연금팀` 부서를 두는 등 퇴직연금제도에 대비하고 있다. 은퇴후를 대비한 노후설계프로그램인 `부자아빠 골드플랜`을 실시해 퇴직연금을 위한 상담시스템도 완성했다.
이번 안내책자는 고객과 관심있는 사업체를 위해 한투증권 법인부와 전국영업점에 배포하게 된다.
홍성일 한투증권 사장은 "이번 안내책자는 퇴직연금시장 조기선점을 위한 사전마케팅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며 "지난 30년간 축적된 자산관리의 모든 역량을 퇴직연금시행에 집중할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 사전준비를 철저히 한 만큼 퇴직금 운영에 있어 사업체와 근로자의 충실한 파트너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