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째 이어진 미국 주식시장 상승랠리로 전일 미 국채수익률이 급등했고 종합주가지수도 630선을 돌파했다. 국채선물이 106.50 아래로 떨어지자 환매가 빠르게 나오는 등 급락은 제한받고있으나 주가 추가상승 가능성에 불안해하는 모습이다. 주가 및 금리 바닥에 관한 논쟁도 치열하게 벌어지고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국내외 주가 상승은 그간 과도하게 선반영됐던 이라크전 문제에 관한 `복권` 정도로 여기고있다"며 "주가가 추세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생각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금리 박스권이 5.3~5.5%에서 5.4~5.6%로 이동할 가능성은 있다"며 "국고3년 5.5%선과 맞물려있는 국채선물 106.40 지지 여부를 주목하고있다"고 말했다.
증권회사 한 매니저는 "인텔은 원래 실적전망치를 하향조정했기때문에 그것도 달성하지못했다는 점은 분명히 좋지않은 신호"라면서도 "종합주가지수의 경우 보합권으로 밀렸다가 다시 630선을 회복한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장 106.50이 무너지긴 힘들겠지만 몇 차례 저항끝에 뚫릴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11시49분 현재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보다 16틱 낮은 106.53포인트, 거래량은 3만8122계약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