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고궁박물관은 개관 20주년을 맞아 박물관 유물을 소재로 제작한 문화상품 꾸러미를 오는 6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100명의 방문객에 증정한다.
| 국립고궁박물관 개관 20주년 기념으로 제작한 문화상품 꾸러미. (사진=국립고궁박물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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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증정하는 문화상품 꾸러미는 유물을 소재로 제작한 다이어리, 필통, 장바구니, 십장생도 열쇠고리 등으로 구성됐다.
다이어리는 박물관 소장품인 ‘나전홍칠이층농’과 ‘십장생도’를 재해석한 삽화를 표지와 내지에 삽입했다. ‘국가유산의 날(12월 9일)’ 등 국가유산 관련 주요 일정이 해당 날짜에 표시돼 있다. 박물관이 지난해 11월 개편한 ‘왕실생활’ 상설전시실을 방문하면 다이어리 표지에 그려진 ‘나전홍칠이층농’의 실물도 볼 수 있다.
문화상품 꾸러미가 소진된 뒤 방문하는 관람객에게는 ‘국립고궁박물관 가배’ 커피 드립백을 증정한다. ‘국립고궁박물관 가배’는 고종 황제가 즐겨 마셨다는 커피에서 착안한 문화상품이다. 박물관의 대표 유물 10건을 형상화한 스탬프 도안이 겉포장지에 인쇄돼 있다. 도안 속 유물들도 박물관 내 각 전시실에서 실물로 관람할 수 있다. 박물관 내 층마다 비치된 스탬프 북에 도장을 찍어 기념품으로 소장할 수도 있다.
행사는 6일 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다.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고궁박물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 ‘국립고궁박물관 가배’ 커피 드립백. (사진=국립고궁박물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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