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 무게 확 줄였다" 롯데칠성, '초경량 아이시스' 선보인다

질소 충전 기술로 페트병 무게 한 자릿수로
1997년 무게와 비교하면 57%나 줄어들어
  • 등록 2024-10-03 오후 1:42:26

    수정 2024-10-03 오후 1:42:26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롯데칠성(005300)음료가 국내 최초로 질소 충전 기술을 적용한 생수 ‘초경량 아이시스’를 선보인다.

초경량 아이시스 제품이미지 (사진=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는 페트병 무게를 한 자릿수로 줄인 10g이하의 초경량 생수 페트병을 오는 8일 시범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질소 가스 충전 방식을 통해 11.6g이었던 500㎖ 페트병 중량을 9.4g으로 18.9% 경량화했다. 1997년 아이시스 출시 당시 용기 무게인 22g과 비교하면 약 57%가 낮아졌다.

앞서 롯데칠성음료는 플라스틱 사용 절감을 위해 2021년부터 환경부와 함께 먹는샘물용 페트병 경량화 사업을 추진해왔다.

롯데칠성음료는 초경량 패키지 도입으로 연간 127t의 플라스틱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초경량 아이시스의 플라스틱 용기 경량화 뿐만 아니라 패키지 안정성, 소비자 편의성에도 주안점을 뒀다.

패키지 안정성은 질소 충전 방식으로 보강했다. 국내에서 생산한 생수에 질소 충전 기술이 적용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제품 내부에 액체 질소를 충전하면 액체 질소가 기체로 바뀌며 내부 압력이 형성돼 용기 강도가 강화된다. 롯데칠성음료는 이 원리를 통해 패키지 안정성은 유지하면서 플라스틱 사용량을 감축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초경량 아이시스 500㎖제품을 우선 선보인 후, 점차 다양한 용량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제품은 쿠팡을 시작으로 온라인 채널 및 대형마트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해외에는 질소 충전 생수가 판매되고 있지만 국내에 이 기술이 적용된 생수가 출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 플라스틱 사용 저감을 위해 다양한 용량과 제품으로 초경량 패키지 도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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