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美 대선 접전에 친환경 관련주 기지개

  • 등록 2024-08-01 오전 9:28:55

    수정 2024-08-01 오후 7:14:28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국 대선에서 새롭게 등장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경합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선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자 친환경 관련주들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17분 현재 씨에스윈드(112610)는 전 거래일 대비 4.72% 오른 4만9900원에 거래 중이다. 한화솔루션(009830)은 1.21% 상승 중이고, OCI홀딩스(010060)도 1.90% 오름세다.

앞서 블룸버그는 여론조사 업체 모닝컨설트와 함께 7대 경합주 유권자 4973명을 대상으로 24~28일 실시한 가상 대결 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48%, 트럼프 전 대통령이 47%의 지지를 얻었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합주 7곳 중 4곳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트럼프 전 대통령은 친환경에 대한 부정적인 의사를 내비친 바 있다. 그는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주장하며, 친환경보다는 비용 효율적인 전통 에너지를 강조해온 바 있다.

이에 따라 시장은 미국 대선에서 카멀라 부통령이 이기면 친환경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낼 전망이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하면 친환경 관련 정책이 후퇴할 것이라고 받아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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