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메타버스 전문개발사 원유니버스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사단법인 한국실감메타버스콘텐츠협회가 주관하는 2024년 장애인 대상 신기술 융합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에 ‘마이 펫 타운’ 프로젝트가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마이 펫 타운 프로젝트는 디지털 반려동물 육성을 통해 장애인 우울감을 해소하고, 부족한 소통 수단을 해결할 수 있는 육성 게임이다. 강아지, 고양이, 토끼 등 다양한 종류의 동물을 키우며 발생하는 각종 이벤트를 통해 반려동물과의 소통을 늘려가며 육성할 수 있다.
| 사진=원유니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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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경험(UX)을 통해 누구나 쉽게 반려동물과의 소통이 가능하고, 장애인에 특화된 음성인식 인터페이스와 간편한 조작법 등을 제공한다. 또 챗GPT 기반의 대화형 인공지능(AI) 시스템 도입으로 사용자가 반려동물과 대화하며 다양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마이 펫 타운은 연내 개발을 완료하고 장애인 복지시설 대상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12월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출시 후에는 장애인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양보근 원유니버스 이사는 “커져가는 반려동물 시장 속에서 장애인은 여전히 양육의 어려움으로 반려동물과 함께할 기회를 갖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AI 기반 대화형 챗봇을 기반으로 장애인의 우울감을 감소시키고, 심리적 안정성을 높여줄 뿐 아니라 비장애인과 장애인 간의 소통 통로도 마련해 장애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