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호텔앤리조트, 흑자 도예가 김시영 아뜰리에 투어 패키지 선봬

  • 등록 2024-01-05 오전 9:52:06

    수정 2024-01-05 오전 9:52:06

조선호텔앤리조트 제공.
[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이색적인 스토리텔링이 담긴 아트 투어와 스위트 객실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김시영 아뜰리에 프라이빗 아트 투어’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아트 투어는 럭셔리 아트에 관심이 높은 국내 고객과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상품이다. 한진관광 럭셔리 여행 브랜드 칼팍(KALPAK)과 협업했다.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과 웨스틴 조선 서울의 스위트 객실에 투숙하며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김시영 아뜰리에’ 갤러리 투어를 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달항아리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으며 김시영 작가와 다과 시간도 있다.

국내 유일무이한 흑자 도예가인 김시영 작가는 ‘화염의 연금술사’라는 평을 받으며 고려시대 명맥이 끊겼던 검은 도자기인 흑자를 재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라는 자연력과 흙 속의 광물질이라는 물성(物性) 결합에 의한 변화에 집중하며 35여년간의 작업을 전개함으로써 국내외 아트 컬렉터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아트 투어 상품을 시작으로 큐레이션 콘텐츠를 지속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선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팬데믹을 기점으로 외국인 투숙객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단순히 한국을 여행하는 것이 아닌 한국의 음식, 아트 등 콘텐츠 자체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고객들을 위한 프라이빗 투어 상품을 기획했다”며 “가치 여행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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