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DMZ 평화관광 '활기'…도라산역 운행 평화열차 '한몫'

  • 등록 2023-06-09 오전 10:23:41

    수정 2023-06-09 오전 10:24:15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도라산역까지 운행하는 평화열차가 파주 관광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9일 경기 파주시에 따르면 지난 3일 수원역을 출발해 도라산역에 도착하는 ‘DMZ평화열차’ 이용해 70여명의 관광객이 파주를 다녀갔다.

도라산역에 도착한 관광객들.(사진=파주시 제공)
시는 의중앙선(도라산역) 대중교통 운영을 통한 교통 편의성이 증대됨에 따라 관광객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같은 결과에 따라 시는 평화열차 운영 확대를 위해 운영 주체인 경기도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파주 DMZ 평화관광 단체 노선도 7월부터 최대 50회로 늘어나 관광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 통일촌을 경유하는 DMZ 평화관광 코스는 비상사태나 기상 상황 등 불시 출입이 통제되는 안보 지역의 특수성에도 불구하고 파주시 대표 관광지로 인기가 높은 관광상품이다.

해당 노선은 4월 18일부터 1일 10회에서 30회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시는 올해 상반기 관광객은 내국인 4만여 명, 외국인은 두 배인 8만여 명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DMZ 평화관광 운영이 정상화됨에 따라 관광산업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평화관광 관련 자세한 내용은 평화관광 매표소나 경기도 콜센터에 전화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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