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민중미술 화가 손장섭 별세

향년 80세
1985년 결성 민족미술인협회 초대 회장
  • 등록 2021-06-03 오전 10:06:42

    수정 2021-06-03 오전 10:06:42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1세대 민중미술 작가 손장섭 씨가 1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80세.

1세대 민중미술 작가 손장섭씨가 1일 숙환으로 별세했다.(사진=연합뉴스)
3일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숙환으로 숙환으로 1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자택에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지병은 없었다. 고인은 최근까지 작품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고인은 1980년대 민중미술 운동의 중심이었던 ‘현실과 발언’의 창립 동인으로 참여했다. 1985년 결성된 민족미술인협회 초대 회장을 맡기도 했다.

1941년 전라남도 완도에서 태어나 홍익대 서양화과를 나온 고인은 초기에는 주로 한국 현대사의 여러 장면을 소재로 역사화를 그렸다.

1990년대 이후에는 “자연은 민중의 삶이 펼쳐지고 역사가 배어있는 현장”이라며 자연 풍경을 그렸다.

고인은 민족미술상, 금호미술상, 이중섭미술상 등을 받았으며, 국립현대미술관과 서울시립미술관 등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3일 오전 일산 백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을 마쳤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우아한 배우들
  • 박살난 車
  • 천상의 목소리
  • 화사, 팬 서비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